#1. 보토 쿡에어 (에어프라이어) 구입기


처음 에어프라이어가 나왔을 때부터 갖고 싶었지만 지금까지 사지 못했던 이유는 '청소' 때문이었다.

대부분 에어프라이어는 서랍식으로 되어있어서 서랍 안쪽을 청소하기 힘들 것 같기에 에어프라이어의 구입을 미루고 있었다

그러다 최근 홈쇼핑에서 밥통처럼 뚜껑이 열리는 에어프라이어를 보게 되었다.

뚜껑 열리는 에어프라이어의 존재를 알게 된 후 폭풍 검색 끝에 선택된 아이는 '보토 쿡 에어(에어프라이어)'이다.


보토 쿡 에어(에어프라이어/5L/베이지)


인터파크에서 정상가 99,000원에서 쿠폰이며 적립금 등을 사용하여 84,950원에 구입하였다.


#2. 보토 쿡에어 (에어프라이어) 개봉기


예약판매 제품으로 12월 중순에나 배송된다던 아이는 구입 이틀 만에 배송이 되었다.

6일(목)에 주문하고 8일(토)에 받았으니 꽤 빠른 배송이었다. 기다리고 있지 않다가 택배를 받으니 더욱더 반가웠다.

자~이제 상자를 벗겨 볼까








스티로폼으로 아주 잘 싸여져 있다



두둥!!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하나하나 꼼꼼하게 비니로 잘 싸여져 있다.



에어프라이어 본체, 내솥, 튀김팬, 피자팬, 집게, 그리고 사용 설명서까지 총 6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색상 고민 끝에 베이지색을 선택하였는데

아주 잘 산듯하다. 색이 참 곱다




조작 버튼은 아주 단순하다.

위쪽엔 타이머, 아래쪽엔 온도.

대부분 200도까지 온도조절이 되는데 반해, 보토 쿡에어는 210도까지 온도조절이 가능하다.

타이머와 온도조절기 사이엔 전원 표시등과 가열 지시등이 있다.

전원을 연결하면 전원 지시등에 불이 켜지고, 온도와 타이머를 설정하면 가열을 시작하면서 가열 지시등에도 불이 들어온다.

내부 온도가 설정온도에 도달하면 가열을 멈추고 가열 지시등에도 불이 꺼진다.

내부 온도가 설정 온도보다 낮아지면 다시 가열을 시작하고 가열 지시등에도 불이 들어온다.

타이머가 다 돌아가게 되면 '띵'소리가 나며 작동이 멈춘다.




내솥을 넣은



내솥+튀김팬을 넣은 모습



내솥+튀김팬+피자팬을 넣은 모습



튀김팬은 손잡이와 바스켓이 일체형으로 되어있어 나사 녹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3. 보토 쿡에어 (에어프라이어) 사용기


처음 해본 음식은 고구마&감자튀김이다.


1. 고구마&감자튀김


한 번은 얇게 썰어서 튀기고, 두 번째는 채 썰어서 튀겨 보았다.

처음부터 전분을 빼고 했어야 하는데 까먹고 두 번째만 전분을 뺐다. 



얇게 썰어서 튀김팬에 넣고 기름을 조금 둘렀다.

온도 180도 타이머는 10분으로 맞췄다.



가열될 때의 모습이다.

가열 지시등에 불이 켜지고 에어쿡 내부에도 불이 켜지면서 가열되고 있는 모습니다.



내부 온도가 설정온도에 도달하면 가열을 멈추고 가열 지시등에도 불이 꺼진다.

불은 꺼졌지만 바람은 계속 나오고 있다.

에어쿡이 작동하는 동안 불이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한다



중간에 한 번씩 뒤집어 주었다.

뚜껑을 열면 저절로 전원이 꺼진다. 뚜껑을 닫으면 저절로 작동한다.


처음 설정한 10분 보다 더 구웠다. 

내부가 잘 보이기 때문에 한 번씩 확인해 가며 적당한 때에 꺼냈다.

 


완성! 조금 탔지만 맛있었다.




채 썬 감자와 고구마를 물에 담갔다가 전분을 빼고 튀겨보았다.

튀김팬에 넣어두고 기름을 조금 둘렀다. 






2. 옥수수 & 가래떡


쪄서 열려 둔 옥수수와 가래떡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옥수수와 가래떡 역시 맛있었다.


3. 돈까스 샌드위치


도니도니 돈까스를 산 기념으로 만든 돈까스 샌드위치



재료 : 돈까스, 식빵, 양파, 사과, 양배추, 마요네즈, 케첩 (이중 사과와 양배추는 생략해도 상관없다)



식빵 테두리를 잘라낸다.



잘라낸 테두리로는 러스크를 해 먹는다.

180도에서 4분, 뒤집어서 또 4분 구워주면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다.



난 담백한 걸 좋아해서 그냥 이 자체로도 맛있었지만, 

취향에 따라 설탕이나 버터를 바르고 구워도 좋다.



양파는 마요네즈에 버무려 준다.



돈까스는 기름을 충분히 발라서 구워준다.

200도에서 35분~40분 정도 구운 것 같다. 




속까지 잘 익은 돈까스



식빵은 살짝 구웠는데, 굽지 않고 먹는 게 나을 것 같다.



식빵에 양파+마요네즈를 넣고 돈까스 사과 양상추 케첩을 넣었다.

비주얼은....딱히 좋아 보이진 않지만 맛은 참 좋았다.

(사과가 들어간 게 상큼하니 맛있었다.)


4. 구운 치킨


영계 한 마리를 사서 소금 간만해서 재워둔 후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구웠다.

후추는 가열하게 되면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발생한다기에 넣지 않고 조리 후 찍어 먹었다.

180~200도에서 45~50분 정도 구웠다.




치킨은 진짜... 와... 세상 맛있다.

껍데기는 바삭바삭, 속 살은 촉촉

치킨을 먹은 후 주위 사람들에게 에어프라이어를 전도하고 있다.

제발 사세요...


5. 삼겹살



한돈몰에서 구입한 삼겹살

180~200도 10분, 뒤집어서 10분 정도 구웠다.

기름 튈 걱정도, 냄새 날 걱정도 없이 얌전하게 구워졌다.



노릇노릇 기름기 쏙쏙 빠진 삼겹살

정말 정말 맛있었다


6. 튀김 쥐포


평소 맥주 안주로 꾸이맨을 좋아하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구입하게 된 맛나포!!



 

쿠팡에서 구입하였고 40장이나 들어있는데 가격은 5,260원


https://coupa.ng/bgisLq




쥐포가 가벼워서 혹시라도 날려 위쪽에 붙어 불이라도 날까 싶어 구워지는 내내 지켜보고 있었다. 별 탈 없이 잘 구워졌다.

180도에서 4분 + 4분 정도 구웠다.

세상 바삭하니 맛있다.


#4. 보토 쿡에어 (에어프라이어)를  추천 '한다' vs '안 한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보토 쿡에어의 장점은 오픈형 이라는 것이다.

뚜껑이 열려 청소가 용이하고, 유리 뚜껑이라 조리 과정을 볼 수 있다.

시간에 딱 딱 맞춰 조리 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의 상태를 확인 해 가며 조리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온도도 210도 까지 올릴 수 있고, 용량도 5리터로 부족함이 없다. 디자인도 너무 이쁘고... 장점이 참 많은 아이다. 아주아주아주 잘 산 것 같다.


"에어프라이어에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에 절실히 동감 하며 왜 이제서야 샀나 싶은 후회가 밀려온다.

그러니 되도록 빨리 사세요~ 


누군가 에어프라이어를 산다고 하면 보토 쿡에어를 추천하겠다.





이상, 제 돈 주고 구입한 "보토 쿡에어(에어프라이어)"의 리뷰였습니다 


WRITTEN BY
Kkangsmoon
Maximum Life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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