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물건을 사고 나면 제품이 들어있던 케이스를 잘 버리지 못하는 버릇이 있다.
이렇게 갖고 있다 보면 유용하게 쓰일 때가 있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제품을 사용하다 중고로 판매할 수도 있고,
이곳저곳 정리할 때 유용하게 사용되기도 한다.
#1. 르꼬끄 철제 케이스
#2. 캔디 케이스
캔디를 다 먹고, 버리기 아까워서 어디에 쓸지 생각하다.
클립이랑 옷핀을 넣어뒀다.
#3. 쿠키 케이스
지인에게 선물 받은 쿠키는
다 먹은 후 깨끗하게 씻어서 연필꽂이로 사용 중이다.
#4. 이어폰 상자
이어폰 들어있던 케이스로 도톰하고 튼튼해서 버리지 못하고 있었다.
핸드폰 셀카 렌즈랑 카메라 배터리 등 잡다한 걸 넣어둔다.
이렇게 도톰한 상자들은 곧잘 자기 쓰임새를 찾아간다.
#5. 캔디 케이스
빵 끈이나 고무줄도 잘 버리지 못하는 편이다.
잘 모아 비닐 백에 넣어 캔디 케이스에 넣어둔다.
#6.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 케이스
이 상자도 튼튼해서 버리지 못하고 어디에 쓸까 고민하다가 포스트잇 정리함으로 사용한다.
#7. 바나나빵 케이스
몇 년 전 누군가가 일본에서 사다 준 빵... 그리고 케이스
가운데가 나뉘어 있어서 좋다.
쓸데없지만 이뻐서 사 모은 마스킹 테이프랑 스티커를 보관하기에 괜찮다.
#8. 향수 케이스
딱히 필요할 거 같진 않았지만 케이스가 이뻐 버리지 못하고 갖고 있었다.
한참 나노 블록이 유행해서 조립 후 넣어두었더니 먼지도 쌓이지 않고
청소하기가 용이해서 참 좋다.
정리를 잘 하려면
우선은 잘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
언젠간 쓰겠지 하고 모아둔 것들 중에 몇 년 동안이나 쓰지 않은 것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나도 처음엔 무턱대고 모아 놓기만 하였다.
모아 두었다는 사실조차 잊은 채 살고 있다가 한 번씩 방 구석구석을 뒤지다 보면 "이건 뭐지?"싶은 것들이 여기저기서 툭툭 튀어나온다. 물론 그중 쓸모를 찾는 것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버려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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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kang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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